강아지 옷 주의사항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라면 다양한 애견 용품들을 구매하게 되는데 그 중 강아지 옷은 기능적인 용도 외 귀여워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소형견을 기르는 집이라면 다양한 강아지 옷들을 구비해 두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 옷은 단순 모양이나 색깔 뿐만 아니라 소재나 두께 등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하며 특히 강아지가 옷을 싫어하는지 여부 등을 미리 체크하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옷을 구매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옷 주의사항

옷은 단계적으로 입힐 것

본래 강아지는 옷을 입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뭔가 입는 행위는 위화감을 줄 수 있습니다. 만일 어려서부터 옷을 입혀왔다면 옷을 입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도 있지만 만일 강제로 옷을 입히거나 했을 경우에는 옷이 스트레스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옷을 거부한다면 심플한 디자인의 쉽게 입고 벗길 수 있는 조임이 느슨한 옷으로 천천히 옷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대부분은 옷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강제로 입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게 우선 냄새를 맡게 하거나 코나 발 등으로 옷을 느끼게 하는 것부터 옷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냄새를 옷에 묻히는 등 조금씩 옷에 익숙해 지도록 하고 ‘수상한 것’에서 ‘가까이 있어도 신경이 쓰이지 않는 것’으로 변해 가도록 만들어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옷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지면 다음에는 옷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간식을 이용합니다. 간식을 옷 위에 놓고 그 옷에 반려견이 올라간 채로 간식을 먹게 합니다. 이것을 계속 반복하여 옷에 긍정적인 이미지가 연결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옷에 경계심이 없어지면 본격적으로 옷을 입힐 차례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단번에 입히는 것은 좋지 않으며 지금까지의 흐름과 마찬가지로 조금씩 입혀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머리에 옷을 씌우고 구멍의 반대편에 간식을 보이고 구멍에 목을 통과시킵니다. 잘 되면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해줍니다. 만일 강아지가 싫어한다면 반복을 하면서 익히면 될 것입니다. 

머리를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게 되면 마찬가지로 앞발도 동일한 방법으로 시도를 하면 되는데 관절이 약한 견종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초반에는 간식으로 유도를 하고 익숙해질수록 조금씩 보상을 줄여 가시기 바랍니다. 

사이즈 선택 방법

강아지 옷은 사이즈 표기 등이 옷 브랜드나 만든 곳에 따라서 조금씩 다릅니다. 따라서 정확한 수치가 아닌 실측 크기로 기억을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형, 중형, 대형 등의 크기 기준 역시 제조사 별로 다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만 참고해주시고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때에는 실측을 확인하고 반려견의 크기를 토대로 판매자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신 후 구매를 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옷 사이즈를 고르는데 있어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는 목 둘레와 몸통 둘레, 전체 기장입니다. 우선 목 둘레의 경우 목의 아래 가장 굵은 부분을 측정해 두시는 것이며 몸통 둘레는 앞발보다 약간 뒤쪽 몸통의 가장 굵은 부분을 측정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기장은 목 둘레를 잰 주위의 척추 부분에서 꼬리 밑 관절까지 측정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 세가지를 제대로 측정하면 어떤 옷이 사이즈에 맞는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사이즈가 고민이 될 때에는 둘레가 1~2cm 정도 큰 사이즈를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귀엽다는 이유로 반려견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게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면 결코 좋은 행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 등 체온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나 털갈이를 할 때, 혹은 산책을 할 때 오염 방지를 위해서 옷이 필요한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반려견의 반응을 보고 맞는 옷을 선택해 주시기 바라며 절대 무리해서 입히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 강아지 옷 주의사항 관련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