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복숭아 먹어도 되나요?

Posted by drinker
2018. 9. 1. 03:23 강아지 이야기/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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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복숭아를 먹어도 되나요? 여름 과일의 대표 주자인 복숭아. 복숭아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지 여부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반려견과의 생활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강아지 복숭아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강아지가 복숭아를 먹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 하면 복숭아 씨에는 강아지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복숭아 씨에는 아미그달린한다고해서 소화 분해될 때 뱃속에서 파란색 산화 수소를 발생시키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 복숭아 씨앗을 빼면 괜찮냐고 묻는다면 그래도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복숭아의 열매의 극히 일부는 열매와 잎 부분도 씨와 같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주는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복숭아 알레르기로 인한 사고가 간혹 기사로 나오기도 하는 등 복숭아는 알레르기 식품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알레르기 체질인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먹일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알레르기가 없는 강아지도 사람과 같이 수분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설사가 나는 일도 있습니다.



물론,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먹였을 때의 장점도 있습니다. 복숭아 열매에는 카테킨과 칼륨, 펙틴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플러스 α의 영양 공급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복숭아 씨앗은 강아지에게 위험하므로 반드시 제거한 후에 먹여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줄 때 주의점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줄 경우에는 주는 양과 방법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복숭아 열매에도 극히 소량의 아미그달린이 포함되어있으며 아미그달린은 덜 익은 열매일수록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강아지에게 복숭아를 준다면 익은 복숭아에 껍질과 씨를 제거한 부분만 조금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의해야 하는 것은 복숭아 섭취로 인해 강아지가 설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과일은 영양가가 높고 천연 보조제로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복숭아 같이 수분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설사를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복숭아를 한 번에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독성보다 무서운 것은 강아지가 복숭아 씨를 입하여 씨앗을 삼켜 버리는 것으로, 목에 걸려 숨 막혀 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만일 복숭아 씨가 목에 걸렸을 경우에는 개를 거꾸로 흔들어 등을 두드리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조금 격렬하고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애견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해야합니다.



또한 복숭아 씨를 삼킨 경우에 몸이 괜찮더라도 배설물을 관찰하여 씨가 배설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정상적으로 배설되지 않고 강아지가 식욕이 없어지거나 심한 구토, 혈변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정리

애견에 여러가지 음식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주인도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 합니다만, 불행히도 모든 것들을 강아지에게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복숭아와 같은 과일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복숭아를 좋아하는 강아지라도 적당량을 파악해서 안전하게 주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을 배려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처음으로 복숭아를 주는 경우에는 완전히 익은 복숭아의 씨앗과 껍질 부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아주 소량만 주고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거나 몸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다음부터는 조금씩 양을 늘려서 적정량을 정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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