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배를보이며 누울때 이유와 쓰다듬는 방법

Posted by drinker
2018. 12. 17. 08:03 고양이 이야기/행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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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으면 고양이의 여러가지 표정이나 행동을 볼 수 있어 매우 즐겁습니다. 평상시는 볼 수 없는 행동도 볼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고양이가 배를보이며 눕는 행동일 것입니다. 귀여워서 쓰다듬으려고 만지면 갑자기 물거나 피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을 할 때 고양이는 어떤 기분이고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요? 고양이가 배를보이며 누울때 이유와 쓰다듬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배를 보이며 누울 때 이유


배라는 곳은 내장 등 장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뼈로 보호받지 못하는 가장 큰 약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동물은 싸움에 패배했을 경우 등 일부를 제외하고 배를 좀처럼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고양이가 주인 앞에서 누워서 배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인을 믿고 신뢰하는 것

이 사람이라면 괜찮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고양이는 주인에게 배를 보이게 됩니다. 즉 "당신을 신뢰하고 있어요"라는 고양이의 메시지입니다. 고양이는 배가 고프거나 놀고 싶을 때 배를 보이게 됩니다. 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주인은 신뢰의 대상이자 엄마 고양이와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응석을 부리는 행동으로 배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언가를 원할 경우

주인이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렸을 때, 주인이 다가 왔을 때, 눈앞에 갑자기 고양이가 구르면서 배를 보이고 가만히 주인을 응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을 쓰다듬고 같이 놀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달라는 행동이기 때문에 그런 때에는 배를 보여줌과 동시에 몸을 흔들거나 꼬리를 같이 흔들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양이를 마음껏 귀여워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긴장하고 있을 경우

예를 들어 창가에서 일광욕 하는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면서 등을 바닥에 문지르고 있는 때에는 고양이를 가만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 고양이는 자신의 세계 속에서 휴식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혼자 기분 전환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배를 만지거나 하면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더울 경우

기온이 높아지면 배를 보이며 뒹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보통 고양이는 자기 집안의 편안한 장소를 찾아 생활하지만 기온이 높아지는 계절에는 에어컨 등으로 고양이에게 쾌적한 실내 온도(27~29 ℃)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배를보이며 누울때 쓰다듬는 방법과 주의점은?


고양이 배 쓰다듬는 방법

배를 따라 천천히 손바닥을 움직입니다. 피모의 손질을 겸하여 브러시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피부와 피모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우선 손으로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마사지하면 정전기가 발생하고 고양이가 불편하므로 초당 10 ~ 20 센티미터 이동하는 속도로 실시합니다.



고양이의 복부 쪽의 느슨한 부분은 피부의 여유가 있는 부위입니다. 손바닥으로 크게 원을 그리 듯이 움직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손바닥으로 쓱쓱 쓰다듬으면 고양이가 싫어합니다. 손바닥의 접촉면이 많을 경우 고양이는 불편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가 겨드랑이를 보여주는 것 같다면 이를 따라 천천히 손바닥을 움직입니다. 특히 앞발 부분에는 걸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 피로가 쌓이기 쉬운 부분입니다.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여 결림을 풀어줍니다.


마사지를 해주는 김에 유방과 유두에 덩어리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하복부가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있고 터치를 했는데 아파하는 같은 경우는 만약을 위해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거나 귀를 접는 등의 행동을 보이면 고양이는 이미 충분히 만족해서 더 이상 만지지 말라는 표시이므로 만지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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