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어하는것 5가지

Posted by drinker
2018. 12. 14. 08:05 고양이 이야기/행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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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의 생활이 익숙한 주인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초보 집사라면 고양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싫어하는것 5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


① 물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아마 물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고양이의 물 증오는 아주 유명한데 목욕을 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물에 젖는 것을 극단적으로 무서워합니다. 그 이유는 고양이의 피모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털은 발수성이 약하기 때문에 한 번 물에 젖으면 좀처럼 건조해지지 않습니다. 온몸이 젖은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면 체온을 빼앗겨 때로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털을 잘 말려주겠지만 야생 고양이의 경우 몸이 물에 젖는 것으로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② 비위생적인 화장실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 중에는 "비위생적인 것"도 포함됩니다. 고양이는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데 특히 자신의 화장실이 더러운 것을 싫어합니다. 화장실을 비위생적인 상태로 두면 고양이가 배변을 참아 버려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단순한 호불호가 아니라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고양이 화장실은 자주 청소를 하고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③ 냄새

고양이의 후각은 개에 비해 약하지만 인간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우리에게는 느껴지지 않는 냄새도 고양이에게 싫거나 강렬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로 귤이나 레몬으로 대표되는 감귤류의 향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커피와 유연제의 향기 향수 등 인간에게 좋다고 느껴지는 향도 고양이에게는 싫은 냄새입니다. 



남성에게는 조금 충격일지 모르지만 남성의 겨드랑이 냄새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에 포함됩니다. 이것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포유류 전반에 걸쳐 스트레스를 주는 냄새라는 것이 최근의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샤워를 깨끗이 하고 고양이와 접촉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관련 포스팅 (제목클릭)

2018/11/23 - [고양이 이야기/행동 이야기] -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 7가지



④ 소리

고양이가 좋아하는 소리는 작고 높은 소리인데 이것은 고양이의 울음 소리와 쥐의 울음 소리 같은 소리입니다. 여성들의 음성도 고양이에게 안심할 수 있는 소리가 될 것입니다. 반대로 낮고 큰 소리와 대중 음악을 싫어하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인간의 행동에서 이러한 소리에 가까운 것은 큰 방귀, 재채기나 고함 소리입니다. 



이런 소리가 예고도 없이 갑자기 들려 오면 고양이는 놀라고 스트레스를 느끼게 됩니다. 이 외에 박수 소리도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 중 하나입니다. TV를 보면서 손바닥을 치면서 웃거나 고양이를 부를 때 손을 치거나 하는 것도 고양이에게는 성가신 행동입니다. 고양이는 높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⑤ 오이

의외로 오이는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왜 고양이는 오이를 싫어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오이의 외형이 뱀을 닮아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의 조상으로 간주하는 리비아 삵은 주로 사막 지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막에서 위협적인 생물은 뱀으로 특히 독을 가진 뱀은 매우 위험한 생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도 물론 뱀을 사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야생에서의 본능이 현대의 고양이에게도 계승되어 있어 뱀을 닮은 오이를 싫어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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