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효과적인 훈육법은?

Posted by drinker
2018. 11. 22. 09:18 고양이 이야기/행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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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우면서 곤란한 행위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무는 것과 가구 등을 긁는 것입니다. 긁는 것과 관련해서는 손톱을 자르는 것으로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무는 것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훈육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가 무는 이유와 효과적인 훈육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만지는 것이 싫어서

기르는 고양이가 귀여워서 쓰다듬다 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거부하는 경험을 한 주인도 많을 것입니다. 이것은 만지는 것이 과도했다는 뜻입니다. 물론 언제까지나 만지게 해주는 고양이도 많지만 계속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 때 무는 등의 행위를 통해 만지는 것을 거부하는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갑자기 패닉이 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데 참지 못하고 갑자기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전가 행동이라고 합니다. 불편한 것이 있을 때 우연히 거기에 있던 주인이나 다른 동물 등에게 감정을 표출하고 공격하는 이른바 화풀이에 해당하는 행동입니다.




본능적인 것

야생의 고양이는 뛰어난 사냥꾼으로 먹이를 사냥하는 행동에 뛰어난 생물입니다. 고양이들의 놀이도 그 연장 선상에 있는 것으로 놀이를 하다 주인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들의 장난감이 움직이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며 야생 본능에 의해 같이 노는 주인을 물 수 있습니다. 




질병이나 부상

어딘가 몸에 아픈 곳이 있으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있는 주인 등을 물 수 있습니다. 골절이나 피부염, 피모에 숨겨진 부상 등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질병이나 부상 등이 원인인 경우 특히나 주인은 잘 모른 채 만지다 물리는 일이 발생하기 쉬우며 신경 쓰이는 경우는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물렸다면?

고양이의 구강은 세균 투성이 입니다. 만약 고양이에게 물려 상처가 생긴 경우 비록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덧날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상처를 깨끗하게 씻는 것은 물론 상처의 깊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등은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효과적인 훈육법

한 번 무는 버릇이 생기면 고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물린 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물지 않도록 훈육하는 것이 주인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의 모습을 잘 관찰하자

고양이가 놀다가 흥분할 때 등 갑자기 물게 되는 경우 눈의 동공이 열리면서 눈동자가 커지고 몸을 낮추고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달려 드는 자세를 취하는 등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은 사인을 놓치지 말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일단 놀이를 중단하고 고양이를 진정시켜 줘야 합니다. 




물면 안된다는 것을 강하게 어필

손을 물릴 경우 무심코 반사적으로 손을 빼려 하면 그 움직임에 이끌려 더 세게 물 수도 있습니다. 물린 때에는 입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어 보면 입에서 손을 뺄 수 있습니다. 물린 순간에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는 것도 고양이에게 물지 말라는 것을 어필하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고양이가 싫어하는 성분이 들어간 스프레이 등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난감 등을 통해 에너지 발산

물어도 부서지지 않는 튼튼한 장난감을주고 놀이를 통해 물고 싶은 기분을 발산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의 경우 특히 무는 것은 놀이라는 것을 학습해 버리면 성장 후 무는 버릇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어릴 때에도 손을 물지 않도록 가르치고 장난감을 사용해 노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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