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정기 기간, 시기 및 주의점 총정리

고양이도 자손을 남기려는 본능에서 발정기를 맞이합니다. 언제나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고양이가 본 적이 없는 행동을 하거나 큰 소리로 울거나 하면 주인은 놀라고 주변에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고양이와 함께 편히 살 수 있도록 고양이 발정기 기간과 시기 및 주의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발정기는 언제부터? 주기는 어느 정도?

고양이 발정기는 일년에 2-3번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손을 남기고 싶은 본능에서 먹이를 많이 얻을 수 따뜻하고 생존율이 높은 봄, 여름에 피크를 맞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임신 기간은 약 2개월이기 때문에 온난한 시기에 출산할 수 있도록 발정 주기를 제어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온이 올라서 생활하기가 좋은 2 ~ 4월이나 기온과 습도가 높은 6 ~ 9월 일조 시간이 긴 시기에 발정이 쉬워집니다.

그러나 겨울에 발정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가 발정하는 것은 "기온이 높을 때"와 "밝은 시간이 긴 때"입니다. 조명이 12시간 이상 닿는 장소에서 지내고 있는 고양이에게 발정 계절은 관계 없습니다. 실내 사육의 고양이, 그리고 편의점 · 상가 등의 조명과 난방의 열이 곳에서 사는 야생 고양이들은 연중 발정하기 쉬운 상태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수컷 고양이 발정시기>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수컷은 생후 3개월 이후에 음경의 발육이 시작되며 생후 반년 이후 고환이 발달하여 교미가 가능한 몸으로 성장합니다. 물론 개체 차이는 있지만 생후 9개월 ~ 1년 만에 발정하는 수컷 고양이가 많습니다.

<암컷 고양이 발정시기>

피임을 하지 않은 여성 고양이는 발정 시기가 수컷보다 빨리 생후 5개월~ 1년 만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여성 고양이의 경우 생명력이 높은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강한 수컷을 찾으려는 본능이 작동하기 때문에 발정하기 쉬운 시기는 평소보다 주의 깊게 관찰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 발정기 기간은 며칠 정도?

수컷 암컷 고양이 모두 발정 기간은 1-3주 정도입니다. 이 중 발정기 사인을 내는 것은 3일 정도로 개체에 따라 사인을 거의 내지 않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또한 이성의 고양이에 반응하여 발정나기 쉽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 접할 기회가 있거나 집 창밖에 있는 고양이가 보이는 환경에 있는 경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사육하더라도 외부에 있는 다른 고양이의 기색을 느끼거나 울음 소리가 들리거나 하는 것만으로 흥분될 수 있습니다.

발정기 고양이 행동의 경향 특징

암컷 고양이는 울음 소리가 시끄럽다

발정하고 있는 암컷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행동이 안절부절하게 되고 수컷을 유혹하기 위해 독특한 큰 울음소리를 내며 돌아 다니는 행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암컷 고양이에 비해 수컷은 발정기에도 조용한 경우가 많지만 암컷 고양이의 목소리에 따라 울음 소리를 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밤새 우는 것이 계속되어 근처에 폐가 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는 주인도 굉장히 많습니다. 

마킹 행위가 많아진다 

제대로 화장실 훈육을 한 뒤에도 곳곳에 오줌을 마킹해 버리는 것도 발정기 고양이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주로 세력권을 주장하는 행동으로 암컷 고양이보다 수컷이 더 잦은 마킹을 하고 소변 냄새도 발정기 시기에는 강해집니다.

탈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짝짓기 상대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가 버리는 문제도 많이 발생합니다. 자력으로 방충망을 열고 열려있는 문과 울타리 사이로 도망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 때 행방 불명이 되어 버리는 것도 걱정이고 교통 사고나 다른 고양이와의 싸움에 휘말려 버리는 위험성도 있습니다. 짝짓기에 의해 질병에 감염될 수도 있고 암컷 고양이의 경우에는 임신 걱정도 생깁니다. 길고양이가 발정한 경우에는 집안에 있는 고양이가 탈주하지 않도록 집 문단속을 엄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정기의 수컷 고양이는 사나워진다

발정 한 수컷 고양이는 자주 흥분하고 거칠어지기 쉬우며 여성 고양이에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다른 수컷과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암컷 고양이는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는 새끼 고양이를 낳고 싶다고 생각에 가장 힘있는 수컷과 맺어지려고 합니다. 암컷 고양이에 어필을 하기 위해 수컷 고양이들이 싸움을 하는 것은 고양이의 세계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생리 아니다? 만일 출혈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고양이는 인간과 강아지처럼 생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고양이는 교미를 한 경우에만 교미 배란을 하는 동물입니다. 이것은 자궁 등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임신이 쉽고 자손을 남기기 쉬운 배란 방법입니다. 만약 집 고양이의 음부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 월경이 아닌 병에 걸려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동물 병원에 데려 갑시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거나 흥분한 기색이 있을 수 있으며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발정기의 탓인지 컨디션 불량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에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수의사와 상담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