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소세지 줘도 괜찮나요? 소세지의 성분과 단점에 대해

Posted by drinker
2018. 11. 2. 10:10 강아지 이야기/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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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 등이 발달하면서 소세지도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세지들은 강아지에게 줘도 괜찮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소세지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소세지 줘도 되나요?

사람이 먹는 소세지는 대략적으로 2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하나는 돼지와 소고기를 사용한 소세지로 일반적으로 소세지라고 하면 이것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이 소세지는 지방과 염분을 많이 포함하고 영양가가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어묵을 원료로 하는 어육 소세지입니다. 고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이 적고 칼슘이 많이 들어있고 특별히 원료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종류의 소세지라고 해도 강아지에게 주기 전 주의해야할 점은 바로 염분 함량입니다. 



일반적인 어육 소세지의 염분 함량은 1 개 75g 소세지 당 약 1.3g, 고기를 사용한 소세지는 5g을 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염분 수치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높지 않은 숫자이지만 인간보다 몸이 작은 개에게는 결코 낮지 않습니다.



특히 어육 소세지는 일반 소세지에 비해 염분 함유량이 적기 때문에 소량이라면 줘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좋지 않습니다. 염분은 동물이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강아지의 경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염분량은 체중 1kg 당 1일 0.24g이 기준이 됩니다. 즉 체중 5kg 개이면 1.2g이 하루에 필요한 소금량입니다. 



만일 어육 소세지도 체중 5kg의 강아지에게 주는 경우 1 개로 그날 하루 필요 염분량이 충족될 것입니다. 그러면 주식인 사료 등에도 염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과잉 섭취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염분의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는 그러한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염분뿐만 아니라 인간의 소세지에는 향신료 등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소세지 줄 경우 주의사항


알레르기

만약 간식 정도로 소세지를 줄 경우 강아지가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이 먹는 소세지에는 고기 외에도 향신료 등 다양한 원료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강아지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에는 설사 등도 포함되어 있지만 알레르기가 원인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알레르기 식품 등을 섭취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설사와 구토 및 파부 가려움증, 기운이 없어지고 눈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유무는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검사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세지와 햄 등 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 처음으로 어떤 음식을 줄 때는 섭취 후 잠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먹인 후 모습을 지켜볼 수 없다면 되도록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세지를 먹고 컨디션이 안좋아 보인다면 빨리 동물 병원에 연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어느 정도의 양을 먹었는지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비만

소세지 등의 가공 육류는 쇠고기나 돼지 고기에 비해 지방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많이 줄 경우 너무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강아지는 맛있다고 느끼고 계속 달라고 할 수 있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되도록이면 주지 않거나 적정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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