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미역 먹어도 괜찮나요?

미역국이나 된장국, 초무침 등 요리에 사용하면 맛있는 미역.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 텐데요. 강아지에게 미역 줘도 괜찮은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미역 줘도 괜찮나요

강아지에게 미역 줘도 괜찮습니다. 미역은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진 식품 중 하나입니다. 미역에는 식이 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줘도 좋은 식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역에 들어있는 영양소

미역에 들어있는 영양소는 셀룰로오스 및 알긴산 등의 섬유질, 칼슘과 칼륨, 요오드 등 및 미네랄, 비타민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셀룰로오스

물에 녹지 않는 식이 섬유입니다. 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부풀어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어 배출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또한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알긴산

일긴산은 물에 녹는 식이 섬유입니다. 미역에 들어있는 식이 섬유는 셀룰로오스보다 알긴산이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긴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 주거나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체내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 해주는 효과도 있으므로 부종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미역은 표면을 만지면 미끈미끈한데 이 미역 특유의 미끈거림의 정체가 알긴산입니다. 미역의 알긴산 중에는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후코이단은 건강에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성분으로 항암 효과와 항 종양 효과 또한 면역력을 활성화 시켜주는 효과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 후코이단을 이용한 애견 보조제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오드

미역은 많은 성분 중에서도 요오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치로 나타내면 미역 100g에 대략 1,600μg 정도의 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강아지 체내에서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신진 대사를 조절해 줍니다.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해 준다는 것은 피부의 성장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육과 성장 촉진에 좋으므로 미역은 성장기의 강아지에게도 추천하는 식품입니다.

강아지 미역 주는 방법

소화 능력이 약한 개에게 미역을 줄 경우에는 미역을 가능한 한 잘게 썰거나 강아지가 먹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게 썬 미역을 다른 야채와 고기 등과 함께 끓인 뒤 식혀서 주면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이 될 것입니다. 끓여서 줄 때에는 포함된 재료에 염분 등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역을 강아지에게 준다면 1주일에 2,3 회 소량 정도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미역 줄 경우 주의점

강아지는 식이 섬유를 소화하는 능력이 인간보다 약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주거나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미역 또한 식이 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염장된 미역은 염분을 뺀 후에 줘야 하며 건조 미역의 경우에는 불린 후에 줘야 합니다.

미역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은 이야기했지만 요오드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반대로 해가 버리는 일도 있습니다. 어디 까지나 개에 필요한 양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