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과 치료, 예방법

Posted by drinker
2018. 9. 26. 12:39 강아지 이야기/질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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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는 기본적으로 산속 덤불과 풀숲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원과 주거 지역 마당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진드기 감염은 사람보다 사망에 이르는 위험이 높지만 풀이 우거져 있는 장소와 골목 등 개들이 즐겨 가는 장소에 진드기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소중한 가족의 일원인 강아지를 진드기로부터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한 개가 진드기에 물린 후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는 원인과 숨어있는 장소는?

진드기가 애견에 붙어 버리는 큰 원인으로는 풀숲을 지나면서 옮겨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드기가 서식하고있는 곳은 주로 풀숲으로 애견이 풀숲에 들어가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버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야외에 서식하는 진드기는 집에 있는 진드기와는 종류가 다릅니다.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몸이 딱딱한 외피로 덮여 있고 집 진드기에 비하면 대형(3밀리 ~ 20밀리 정도)입니다.



강아지 진드기에 물린 경우 증상은?

강아지 진드기에 물린 경우 빈혈이나 피부염 등 직접적인 증상이 나오거나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진드기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것 중 하나가 바베시아 증이란 감염입니다.



참진드기를 통해 바베시아 원충이 체내로 침입 적혈구에 기생하여 차례로 분열 · 증식을 반복하면서 적혈구가 파괴되어갑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이나 빈혈 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피로해지기 쉬워지고 혀와 잇몸의 혈색이 하얗게 변합니다. 이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동물 병원에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바베시아을 완전히 제거 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약물이 없기 때문에 때문에 항균제나 항생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애견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바베시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진드기가 있을만한 곳 주변으로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발열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개에서 사람에게 옮는 지금까지 보고되고 있지 않지만 개에 붙은 진드기가 사람에 옮겨 흡혈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지 몇 시간 만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산책에서 돌아 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크기가 꽤 크기 때문에 미세한 브러시로 빗질을 해 주면 좋습니다. 그 때 얼굴 (눈, 코, 귀 근처), 가슴, 허벅지, 엉덩이 (항문) 등의 털이 적은 부분에 기생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히 주의해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볍게 붙어 있는 경우라면 빗질 등으로 잡을 수 있지만 이미 감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진드기 물린 경우 치료 및 예방법

강아지 몸에 깊숙이 붙어 있는 진드기를 발견 한 경우 손으로 억지로 잡아 버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드기는 몸에 붙을 때 딱딱하게 굳는 체액을 분비하는데 억지로 잡아 버릴 경우에 체내에 이러한 체액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드기를 잡을 수 있는 전용 핀셋이 있지만 감염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가 환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병원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애견의 몸을 관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따뜻해지는 4월부터 진드기는 증가 하게 됩니다. 그 무렵부터 특히 주의하고 산책하고 돌아 오면 반드시 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지 않은지 체크하면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골고루 하는 것은 반려견과의 교감에도 좋기 때문에 가능한 매일 해 주도록 합시다. 



진드기 대책으로는 진드기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사용할 정도 밖에 없으며 가능한 제대로 수의사에서 구입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진드기를 죽일 정도의 약이기 때문에 사람이나 강아지의 몸에도 좋지 않으므로 만일 필요하다면 최근 나온 자연산과 허브 스프레이 등 친화적인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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