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리버스스니징(역재채기) 원인과 해결책

Posted by drinker
2018. 9. 25. 17:47 강아지 이야기/질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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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갑자기 재채기이라고 하기 어려운 꺼억꺼억 소리를 내서 깜짝 놀란 경험이 있으십니까? 그것은 어쩌면 역재채기라고 하는 리버스스니징 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 리버스스니징(역재채기의) 원인과 해결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리버스스니징이란?

리버스스니징은 흡기성 호흡 곤란 상태로 일어나는 것으로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들이 마시는 것과 연속적인 기침으로 보이는 거친 숨결이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갑자기 발작처럼 시작되고 증상이 나타나면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10초~1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자연스럽게 치료가 됩니다. 




재채기는 코 점막의 자극에 의해 비강과 입에서 강제로 공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보통의 재채기는 코와 입에서 공기를 단번에 토해내게 되는데 반대로 역재채기로 불리는 리버스스니징은 체내에 공기를 넣으려는 듯한 행동으로 목을 쭉 빼고 입을 닫고 소리를 내며 공기를 흡입하게 됩니다. 리버스스니징은 개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고양이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소형견과 테리어 종, 퍼그나 불독 같은 주둥이가 짧은 개에게 많이 나타나며 치와와 등 1세 미만의 어린 강아지도 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아지 리버스스니징 일어나는 원인

리버스스니징이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추측하는 것은 코 비강 또는 인두(구강과 식도 사이의 공간)가 자극되어 경련이 일어나면서 호흡이 곤란하게 되어 생긴다는 것입니다. 코 인두 자극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흥분이나 음식을 빨리 먹을 경우, 온도의 급격한 변화. 격렬한 운동, 코 인두에 이물질이 걸린 경우, 리드줄 안장에 의해 목이 졸릴 경우, 코 인두의 염증이나 콧물, 화학 제품이나 향수 등 환경 자극 물질, 바이러스, 꽃가루 알레르기, 담배 연기 등입니다. 



하지만 리버스스니징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강아지도 위와 같은 자극을 받으면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리버스스니징인 것입니다. 작은 강아지의 경우에는 발작이 하루에 3번 이상 일어나는 경우는 당분간 모습을 관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혹시 문제가 된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원인이 될만한 것은 없는지 강아지의 주변 환경을 재검토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리버스스니징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강아지의 콧구멍을 가볍게 막거나 코에 입김을 불어 일순간 숨을 멈추게 한 후 목을 가볍게 문질러 삼키는 것을 촉진함으로써 발작을 빨리 멈출 수 있습니다. 



걱정해야 할 것은 매일같이 하루에 세 번 이상 리버스스니징을 하는 경우나 성견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대로 재채기가 만성화되거나 중증화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종양이나 감염 등의 질병이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기에 원인을 찾아서 없앨 수 있도록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리버스스니징이 아니라면?

리버스스니징이 아닌 경우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호흡 관련 문제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두와 후두 질환, 만성 기관지염, 기관 허탈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많은 견종에 보이는 기관 허탈은 호흡기 문제로 비정상적인 호흡소리가 나게 되는데 보통 거위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표현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흥분에 의한 거친 호흡 후 마른 기침을 하거나 실신하는 경우, 혹은 마른 기침이 크게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휴식을 취해도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동물 병원에서 제대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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