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털밀기 삭발의 5가지 위험

Posted by drinker
2018. 9. 5. 12:45 강아지 이야기/관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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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기온이 높아지면 온 몸이 털로 덮여있는 애견들은 마치 한여름 스웨터를 입고있는 것 같고 주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덥고 힘들어 보입니다. 그런 때 "차라리 삭발을 하면 시원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 주인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본래 체모로 덮여있는 개의 털을 삭발하면 좋지 않은 5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강아지 왜 삭발해야 하나요?

(1) 기온이 높아 체온이 상승하기 때문에

개도 기온이 높으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개는 온 몸이 털로 빽빽하게 덮여 있어 인간과 달리 땀을 흘려서 체온을 낮출 수 없기 때문에 인간보다 일사병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청소하기 쉽기 때문

여름 바다와 강에서 수영을 한 후 피모가 짧게 되어 있으면 씻고 말리기 쉽고 털이 날리지 않으므로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3) 외형의 귀여움

지저분하게 털이 엉겨 있는 것보다 여름에는 컷을 하는 것이 얼굴도 깔끔하게 보이고 체격도 귀엽게 슬림해져 외형의 사랑스러움이 높아집니다.


강아지 삭발의 5가지 위험


1. 개 피부는 인간보다 섬세하다

강아지 피부는 피모로 몸 전체를 덮고 있어 인간보다 각질층이 매우 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의 자극에 약하고 섬세합니다. 삭발한다는 것은 매우 민감한 강아지의 피부를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지키고있는 장벽을 벗겨 버린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2. 벌레에 물릴 위험

두꺼운 코트 위에서는 날카로운 것에 찔려도 피부에 닿지 않아 아무런 피해도 받지 않는 것처럼 피모로 몸을 덮고 있으면 벌과 모기에 물릴 위험이 낮아집니다.  

모기에 물리더라도 예방 접종을 잘 해뒀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모기에 물리는 인간처럼 개도 그 부분에 가려움을 느낍니다. 

만일 가려운 부위를 긁다가 상처가 나서 세균이 들어가 버리면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고 외상이 완치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3. 자외선에 노출

강아지의 몸은 자외선을 만성적으로 받고 있으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4. 체모의 질이 변할 가능성이 있음

견종에 따라 한 번 삭발해 버리면 모질이 변형되는 종이 있습니다. 장모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들 중 직모로 털이 나 있는 강아지의 털을 삭발했을 경우 털이 듬성듬성 나 버리거나 한번 털을 밀면 다시 체모가 나지 않는 종이 있기 때문에 삭발을 하기 전 이러한 특성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5. 체온 조절의 어려움

에어컨이 완비된 집안에서 밖으로 산책을 나갈 때 집안과 집밖의 온도차로 인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컨디션을 무너뜨리기 쉬워집니다.



정리

인간이 벌거벗고 생활하지 않고 옷을 입음으로써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개 체모에도 역할이 있습니다. 애견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애견의 미용을 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길이로 컷을 하거나 아니면 담당 수의사에게 삭발과 관련해 상담을 받은 후 실행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위에 언급한 위험 요소 외에도 일부 강아지들의 경우 삭발 후 자신의 외모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 삭발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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