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밥을 안먹어요 원인과 대책

Posted by drinker
2020. 4. 12. 21:53 강아지 이야기/행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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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다양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는데 특히 강아지의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생겼다면 어떻게든 해결을 하고 싶은 것이 주인의 마음입니다. 그 중에서도 평소에 밥을 잘 먹던 강아지가 갑자기 밥을 먹지 않는다면 걱정이 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도 될 것입니다.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 이유

(1) 질병이나 컨디션 문제

어느 날 갑자기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다면 질병이나 컨디션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만일 밥뿐만 아니라 설사와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병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으며 식욕은 있어 보이지만 먹지 못하는 경우라면 강아지 치아나 입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역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2) 정신적인 스트레스

강아지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경우에도 밥을 거부할 수 있는데 그런 경우라면 최근 강아지의 생활과 모습 등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었거나 주인이 기분이 좋지 않은 경우, 혹은 가구나 집안 물건의 위치를 바꾼 것 등으로 강아지가 스트레스로 밥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곁에 있어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방향으로 해결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3) 편식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 등 맛있는 음식에 익숙해지면 평소 먹던 사료 등을 먹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일 밥을 먹지 않아서 다른 간식이나 토핑 등을 사료에 계속 올려 주다 보면 강아지는 밥을 먹지 않으면 맛있는 음식을 준다고 인식하여 계속 밥을 거부하게 될 수 있습니다. 



(4) 나이에 따른 문제 

강아지가 어리다면 사료의 입자가 크거나 너무 단단해서 밥을 먹기 어렵거나 식사 리듬에 익숙하지 않는 것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30분 정도 밥을 내어 주고 먹지 않으면 양을 줄이거나 해서 밥 먹는 시간과 제시간에 밥을 먹지 않으면 식사가 줄어든다는 것을 기억시켜서 식사 리듬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1세~7세 정도의 성견이라면 강아지용 사료에서 성견용 사료로 바꾸게 되는데 그런 경우 사료가 입에 맞지 않고 낯설어서 밥을 먹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료를 바꿔서 배앓이를 하는 강아지도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먹던 사료에 조금씩 성견용 사료를 섞어서 서서히 새로운 사료의 양을 늘려 가는 방식으로 바꿔 주면 됩니다. 



7세 이상 노견은 소화 기능과 운동 능력이 저하되면서 딱딱한 사료를 먹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노견이 되면 먹는 양이 감소하고 기초 대사량도 떨어지기 때문에 무리해서 밥을 먹이기보다는 영양가가 높은 식품 등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밥을 안먹을 때의 대책

(1) 밥을 먹지 않을 때에는 치운다

밥을 주고 나서 30분 정도 지났는데도 먹지 않는 경우라면 밥을 치웁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밥을 오래 실온에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만 밥을 주고 먹지 않으면 치운다는 것을 강아지가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로 나중에 강아지가 조르더라도 다음 식사 시간까지 음식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2) 밥의 냄새를 강하게 한다

강아지는 인간의 100만배~1억배 이상의 후각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여러 냄새가 섞여 있어도 개별 냄새를 맡고 나눌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밥의 냄새를 강하게 하는 것으로 강아지가 밥 속에 있는 다양한 냄새를 더 잘 맡을 수 있으면 밥도 평소보다 맛있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강아지 밥을 냄새를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밥을 조금 따뜻하게 데워서 주거나 미지근한 물 등으로 불려서 주는 방법이 있는데 사료를 불려서 주면 오히려 먹지 않는 강아지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취향 등을 고려하여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3) 밥을 잘 먹으면 칭찬을 해준다

강아지가 밥을 다 먹으면 칭찬을 해줍니다. 또한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음식을 달라고 할 때 높은 소리를 내거나 귀엽다는 칭찬 등을 해주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는 높은 소리를 내는 것을 칭찬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식이나 사람의 음식을 달라고 조르는 일은 칭찬받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사료의 맛이 변했거나 식사량이 많은 등의 경우나 날씨나 계절에 따른 변화 등이 강아지가 밥을 먹지 않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식사를 꼼꼼히 검토해 보고 상황에 맞게 식사 횟수나 종류 등을 바꿔 보시고 필요한 경우 꼭 동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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