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양파 먹어도 괜찮나요? 양파는 중독 위험이!

Posted by drinker
2018. 9. 15. 00:17 강아지 이야기/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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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음식을 몰래 먹어 버리는 강아지는 상당히 많지요. 냄새를 맡고 맛있어 보이면 입에 넣어 버리기 때문에 막을 틈도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만약 개가 양파를 먹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번에는 개가 양파를 먹어도 괜찮은지 여부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양파는 개에게 위험한 음식

결과부터 말하자면 양파는 개에게 위험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양파에는 아릴프로필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개 적혈구 속에 들어있는 헤모글로빈을 산화시킵니다. 따라서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방해하고 심할 경우 몸에 산소를 보낼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강아지 양파 먹으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양파 중독은 반드시 먹어 즉시 중독 증상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까다롭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먹고 나서 증상이 나올 때까지 2일~3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강아지가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데 주인이 이유를 모르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양파 중독을 일으키면 혈뇨, 혈변, 황달, 빈혈,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경련을 일으켜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 치사량은 체중 10kg에 양파 2개~3개라고 알려져 있으나 개 체질이나 컨디션에 따라 다르므로 안전한 양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시다.



강아지 양파 먹게 되는 경우

아마 생 양파를 즐겨 먹는 개는 없을 것입니다. 위험한 것은 양파가 들어간 인간의 음식을 강아지가 무심코 먹어 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햄버거와 된장국, 고기 야채 볶음 등에 양파를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한식에서 양파는 아주 많은 요리에 사용됩니다. 조리를 한다고 해도 아릴프로필디설파이드의 영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개가 잘못 양파가 들어간 요리를 먹고 양파 중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양파의 형태가 남아 있지 않아도 양파 추출물이 스며 있는 국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중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리하여 양파가 들어가는 국이나 소고기 덮밥 등의 메뉴는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파 중독의 위험을 방지하려면 먼저 인간의 음식을 개에게 먹이지 않는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아지 양파 절대로 주면 안됩니다

개에게 먹여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모두를 기억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먹어서는 안되는 식품만 제대로 머리에 넣어 둡시다. 양파는 미량이라도 강아지의 컨디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만일 개가 양파를 먹어 버렸다면 바로 수의사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인데 아주 소량을 먹어서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판단이 되면 4일 정도 애견을 관찰하고 증상이 나오면 밤이라도 빨리 병원에 데려 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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