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풀 먹는 이유와 주의사항
애견이 잔디를 먹는 모습을 처음 보면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개는 풀을 먹을까요? 개에게 잔디를 먹는 행위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어쩌면 그것은 개가 발하는 「SOS」일지도 모릅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풀
애견이 풀을 먹는 이유를 알기 전에 반드시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풀"을 기억해 두어야 합니다. 왜냐 하면 강아지가 먹었을 경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풀도 있기 때문입니다. 산책 중에 보는 풀들이 강아지가 먹지 말아야 되는 풀일 수도 있기 때문에 풀을 먹는 것을 그냥 두어서는 안됩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풀
나팔꽃 (씨앗), 수국 (잎, 꽃 봉오리), 알로에, 아마릴리스, 수선화, 팬지 (씨앗, 뿌리 줄기), 금잔화, 협죽도, 철쭉, 진달래(잎), 백합, 튤립, 히아신스, 은방울꽃 등
여기에 올린 것은 극히 일부이며 만일 강아지가 이 풀을 먹게 되면 설사, 복통, 구토, 피부염,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름 시기는 특히 잔디에 뿌려진 살충제와 제초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책 중이 아니더라도 집안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엽 식물은 화학 물질이 포함되는 것이 많습니다. 강아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거나 울타리를 치는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러한 풀을 먹고 나면 대량으로 물을 마시게 해서 구토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응급 처치는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일반인의 경우 구토를 시키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될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는 이유
위장이 나쁜 경우
만일 강아지가 풀을 뜯어먹은 후 반드시 설사를 한다면 위장이 나빠서 그러한 행동을 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사료를 변경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으면 설사를 하는 것도 안정되고 풀을 먹는 버릇도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잔디를 먹고 스스로 회복하려고 한다고 하는데 한약에 사용되는 삼백초를 즐겨 먹는 강아지들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장 중에 있는 강아지는 기생충 때문에 위장에 장애가 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잔디를 섭취하고 그러한 지극을 통해서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잔디를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뭔가 음식을 잘못 먹은 경우 사람은 위장약을 마실 수 있지만 개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체내에서 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서 잔디 등의 풀을 먹고 토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부족
엽산 비타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잔디를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엽산은 녹황색 야채, 과일 등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입니다. 이 비타민 부족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강아지의 사료나 간식 등을 엽산이 포함된 것으로 바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느낄 때에도 잔디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인이 자신을 신경 써주지 않는다고 느끼거나 운동 부족이나 수면 부족, 그리고 이사를 하고 환경이 바뀌었을 때 등, 개는 다양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개들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 대처법에 대해서도 생각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대형견을 실내에서 기르고 있는 가정이라면 넓은 공원에 데려가 마음껏 달리게 해주거나 내성적인 개라면 모르는 개와 사람이 많은 놀이 공원은 피해서 한적한 곳으로 산책을 가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자고있을 때 주인과 가족이 쓰다듬어 수면부족이 있지는 않은지, 일이 바빠서 강아지의 산책을 시켜주지 못했는지 여부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강아지가 풀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왜 먹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
여기까지 강아지가 풀을 먹는 요인이 되는 사례를 몇 가지 언급했지만 사실 개가 풀을 먹는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경우에는 풀을 먹는 행위 무언가를 알리려고 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SOS를 발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여기에서 말할 수 있는 것은 '건강한 개는 풀을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을 보내고 건강한 신체를 가진 개는 풀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풀을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평소 밥에 당근과 호박 등의 녹황색 야채를 조금 주는 것도 좋지만 양배추나 배추 등 수분이 많은 채소를 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일 강아지가 산책 중 풀을 먹으려 한다면 잔디 없는 방향으로 산책로를 옮기거나 아니면 잔디가 위험하지 않은지를 체크하거나 먹는 방법을 관찰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우선 먹지 않도록 해야 하지만 잔디의 맛과 촉감이 좋아서 먹는 강아지도 있기 때문에 상태를 잘 체크하고 변에 섞여 나오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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