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감 줘도 되나요? 주의점과 안전한 급여 방법

가을의 대표 과일 중 하나인 감은 단맛과 풍부한 영양소가 매력적인 과일입니다. 고양이가 사람의 음식을 탐내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만약 감을 먹고 싶어하면 고양이에게 감 줘도 되는지 주의점과 안전한 급여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감 줘도 괜찮나요

고양이가 감 먹어도 괜찮지만 고양이 감을 줄 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 주의 사항을 지켜 고양이에 감을 주면 감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β 카로틴 등으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 등을 기대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감을 줄 때의 주의점

고양이 감을 줄 때의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고양이에게는 단감만 줘야 하며 감 껍질과 씨앗을 반드시 제거하고 주는 양과 크기에 주의해서 줘야 합니다. 처음 줄 경우에는 아주 소량만 주고 고양이의 컨디션에 변화가 없는지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문제가 없다면 조금씩 양을 늘려 주며 최대 1작은술 정도의 양을 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감은 식이 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적당량이면 좋지만 양이 지나치게 되면 변비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당분도 섭취하게 되므로 너무 많이 먹게 되면 비만과 당뇨병 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매일 감을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감은 고양이가 먹지 않아도 괜찮은 음식이므로 무리하게 줄 필요는 없습니다.

감 껍질과 씨앗은 제거

감 껍질에는 실제보다 더 많은 식이 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가 먹으면 변비와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감의 씨앗은 고양이의 목이나 위, 장에 걸릴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감의 과육을 작게 잘라서 고양이에게 주어야 합니다.

떫은 감은 고양이에게 주면 안됩니다

감에는 단감과 떫은감 2종류가 있습니다. 단감은 고양이에게 소량만 준다면 문제 없지만 떫은감에는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고 여기에는 독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떫은 감을 주는 것은 위험합니다. 조심합시다.

고양이 감 주는 방법

고양이가 감을 먹고 싶어 때 소량(티스푼 정도)를 잘라서 그대로 주어도 좋으며 플레인 요구르트에 섞어 고양이에게 먹여도 좋습니다. 어디 까지나 고양이에게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감 관련 식품들은 고양이에게 줘도 괜찮나요?

감을 말린 곶감이나 감잎 등은 고양이에게 먹여도 괜찮을까요? 감 관련된 음식에는 곶감, 감잎 등이 있는데 곶감의 경우 고양이에게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감과 달리 곶감에는 상당한 식이 섬유와 칼륨이 포함되어 고양이가 먹으면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곶감을 고양이의 손이 닿는 곳에 두면 고양이가 입을 댈 수도 있으므로 곶감은 고양이가 접근 않는 곳에 보관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감잎은 소량이라면 고양이에게 줘도 괜찮습니다. 감잎은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지만 의외로 식물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안에 감잎을 놓아두면 먹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고양이가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감은 소량이라면 고양이와 함께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개체 차이가 있으므로 특히 처음 감을 줄 경우에는 과즙이나 아주 소량만 준 후 신중하게 고양이의 모습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와 고양이와 함께 제철 감을 즐기고 싶다고 해도 고양이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유의하시기 바랍니다.